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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의 아이, 미래를 망친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8. 8. 19:00

소심한 성격의 아이, 미래를 망친다?

 

소심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은 모두 한번쯤 걱정을 하게 됩니다. 아이의 소심한 성격이 아이의 미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지. 그에 대해 수많은 아동교육 전문가나 인간관계에 대한 서적들은 "괜찮아"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심함이 인생에 얼마나 손해를 끼치는지.

 

부정적인 영향 1 - 폭넓은 인간관계 형성의 어려움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속상한 일도 드뭅니다. 성격 탓이지요. 문제는 이게 어릴 때 그치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대인관계나 이성관계의 형성 및 유지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죠.

 

부정적인 영향 2 - 실패의 극복이 늦어짐

 

실패나 좌절, 분노를 겪었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다보니 시간적, 물리적 손해가 항상 큽니다. 최악의 경우 탈선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또한 그러한 모습이, 같은 실패라도 타인에게 더 부정적으로 비쳐져 능력에 대한 신뢰 측면에서도 부정적 영향이 가기 쉽지요.

 

부정적인 영향 3 - 우유부단으로 이어지기 쉬움

 

어떠한 양면성을 가진 선택을 해야할 때, 소심한 성격은 그 결정이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또한 그러다보면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고, 성공이 멀어지게 되지요.

 

이걸 정리해볼까요?

 

1) 인간관계 형성이 어렵다

2) 실패의 극복이 어렵다

3) 우유부단하다

어떤 사람이 연상되시나요? 적어도 현대 사회가 권장하는 덕목과는 아주 먼 거리가 느껴지지요?

 

극복을 위한 길 1 - 다양한 외향적 경험

 

인간은 경험으로 성장합니다. 소심한 성격이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은 성격적 단점이 경험의 획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외향적 경험을 쌓아줌으로써 소극적이고 우울한 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극복을 위한 길 2 - 자신감 획득에 기여

 

자신감은 의외로 기본적인 것에서 생겨납니다. 외모나 경제적 여유도 그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도록,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꾸며주고 챙겨주세요. 허영을 부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평균'이면 충분합니다. 또,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항상 아이를 지켜줄 것이라는 든든한 신뢰를 주세요.

 

극복을 위한 길 3 - 중심이 되는 기쁨과 즐거움을 알려주세요

 

성취감이라는 것은 중요한 감정입니다. 이것이 바로 향후의 의지와 자기발전을 향한 열정과 야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승리, 1등, 획득, 중심, 성취의 기쁨을 알려주고, 실패했을지라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꾸짖음 대신 기분 좋은 독려와 웃음으로 도전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이건 절대로 피하세요 >

아이가 실패로 좌절하고 힘들어 할 때 꾸짖지 마세요. 특히 성격 그 자체에 대한 비난은 그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결여라는, 최악의 역효과만 일어납니다. 그리고 부모님 스스로 생각했을 때 그 본인이 '강한 성격'이라면, 아이 앞에서만이라도 그 성격을 조금만 참아보세요. 그 무엇보다 효과가 좋을 겁니다. 

 

< 이거 다 아는건데? >

사실 차라리 몰랐다면 다행이었을 겁니다. 그대로 따르면 되니까요. 하지만 알았다면, 알고서도 못해준 것에 불과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은 5세 이전에 형성됩니다. 부모가 문제를 느꼈다면 이미 그 시기를 지났을 가능성이 높죠. 그렇다면 이제라도 두 배 세 배로 노력해야 됩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 너무 극단적이고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 아닌지? >

맞습니다. 소심한 성격으로도 멀쩡히 잘, 성공적으로 사는 사람 많습니다. 반대로 외향적인 성격 탓에 망한 사람도 있구요. 소심한 사람이 사려 깊음이나 창의력이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말이죠. 그러나 요점은 '가능성'이죠. 대학 안 가도 성공한 사람 많지만, 그래도 대학을 보내는 이유는 '가능성'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인 것처럼.

 

아이에게 자신감을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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