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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이란? 난임과 불임의 차이에 대하여
남녀가 아이를 갖기로 하고, 1년 간 임신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면 대략적으로 85% 확률로 임신을 하게 됩니다. (85%의 숫자만 보자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1년이라는 기간을 고려해보면 새삼스레 생각보다 임신이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격 아기 만들기 사전 작업 중인 닭살 커플의 좋은 예.JPG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정신없는 집정리와 단꿈에서 깨어나 현실로의 복귀에 겨우 적응할 무렵. 벌써부터 시댁과 친정 양쪽에서, 혹은 오지랍 폭발하는 주변에서 슬금슬금 "아이"에 대한 압박이 들이오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 결과 부부가 첫 아이를 갖기로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놀랍게도 "주변의 시선과 압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만 유난인 줄 알았는데 애 타령은 전세계가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여보, 불끌까?" / "해서 뭐해, 안 생기는데"
그러나 1년간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 부부는 초조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부부간에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결혼평균연령이 30세를 훌쩍 넘어간 우리나라의 경우 본인의 초조함과 주변의 압박이 부부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많은 경우, 병원을 찾게 되지요.
그렇게 난임이나 불임, 혹은 정상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난임이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뜻하고, 불임은 아예 임신을 할 수 없는 정확한 이유가 있어서 임신이 되지 않는 케이스를 말합니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에 따라 치료나 시술 등을 통해 과거에는 불임 판정이었던 이도 난임의 영역으로 넘어오는 케이스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게 된 부부. 상담과 간단한 검사를 통해 불임 또는 난임 여부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보통 난임의 경우 남성측 이유가 40%, 여성측 이유가 40% 정도 됩니다. 그리고 검사를 통해 난임이란 진단을 받게 될 경우, 그 당사자와 배우자가 받는 충격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절실한 순간입니다.
남성의 난임은 정자의 건강이나 개체수, 혹은 정자가 배출되는 통로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성의 난임은 자궁 또는 난소, 나팔관 등 임신-출산에 관계된 기관에 문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병이나 질환이 그렇듯이 문제를 하루라도 일찍 알고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혼, 혹은 미혼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꼭 평소에도 검사를 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35세 이상의 부부인 경우 6개월간 노력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드물게 '난임'을 넘어서 '불임'임이 판명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태생적인 기형이나 병의 후유증 등에 의한 경우인데, 의학의 발전에 따라 최근에는 이런 경우에도 극복이 가능한 경우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여보, 우리 오늘 또 '극복'해볼까?"
하지만 난임이란 진단 이후야말로 비로소 부부의 파트너십이 발휘될 시간입니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그 어떤 난관이 있다한들, 좋을 때나 싫을 때나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괴로울 때나 기쁠 때나 함께하기로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게 바로 부부죠.
난임의 난은 어려울 난(難)입니다. 어렵다고는 하나 결코 불가능이 아니며, 위에서 언급했듯 불임조차도 점차 현대 의학의 힘으로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포기할 이유가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이 사진은 평생토록 간절히 바라는 꿈같은 장면인지도 모릅니다.
이미 2012년 발의된 모자보건법일부개정법률안의 내용처럼, 불임이란 표현 대신 난임이란 용어가 부디 하루빨리 자리잡기를 빌며 난임으로 고생 중인 모든 이의 근심걱정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합니다.
혹여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 난임 부부가 있다면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좋은 소식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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