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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은 무슨날일까?

4월에는 4.3 희생자 추념일, 향토예비군의 날, 4.19 혁명, 윤봉길 의거 기념일 등 공휴일이 아니지만, 그 의미는 중요한 날이 참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4월에 기억해야할 역사 중 하나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을 해보면, 3·1 운동 직후에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서 제정한 날 입니다. 1919년 4월 13일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림을 이루기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 선포했는데요.



민주공화정부로서 국민주권을 널리 천명한 최초의 정부인 임시정부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 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기념식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 정부 주요인사, 임시정부 관련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각계 대표, 시민 등이 참여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과정은?

사실 3·1운동 이 일어난 직후에는 많은 임시정부가 출범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곳이 국내에는 경성(현 서울)에 있는 한성정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대한국민의회, 중국 상하이에 상하이 임시정부가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외교적으로도 독립의지를 적극 알리는 것이 목적인 최초의 대한민국 정부인데요.



이렇게 많은 임시 정부가 생기다보니,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졌고, 한 자리에 모인 독립운동가분들이 상하이에 있는 임시 정부로 통합하는 것에 합의를 하게되었습니다. 이 날이 1919년 4월 13일 이었는데, 이 때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인 것 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는 어떤 일을 했을까?

초기 외교활동으로는 대미외교에 중점을 두고 일을 진행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도중에는 대중외교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1919년 4월 18일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후에 강대국이 개최한 파리강화회의에 김규식을 민족대표로 보내, 우리의 독립의지를 알리기도했습니다. 7월에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만국사회당대회에 조소앙을 파견하여 한국독립승인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독립신문을 발간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독립운동 소식을 알렸는데요. 독립자금을 모아서 일본과 무력으로 투쟁하는 독립군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일들 뿐만아니라, 1940년에는 한국광복군을 창설해, 군사활동을 하며 일본가 맞서 싸우기도 했습니다.



한인애국단 이라는 비밀 결사단체를 운영하기도 했는데요.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가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1932년 1월 8일 이봉창 의사는 일본 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수류탄을 던졌지만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4월 29일 윤봉길 의사는 일왕의 생일을 맞아 상하이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상하이 경축식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의 수뇌부를 폭파시켰는데요. 현장에서 체포된 윤봉길 의사는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고, 그해 12월 19일 탄환을 맞고 순국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는 이렇게 우리민족의 독립을 위해서, 죽음까지 각오하며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요. 이런 점에서 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또한 4월에 꼭 기억해야할 날 중 하나일 것 입니다. 4월 13일에는 이 날을 기념하여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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