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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할아버지 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늘은 고조선의 건국 시조 인, 단군 할아버지 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단군 에 대한 전승은 13세기에 나온 삼국유사, 제왕운기 이래로 여러 문헌을 통해서 전해지고있는데요. 이 문헌에서 단군이 한국사상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시조라는 점에서는 일치하지만, 계보에 대해서는 문헌에 따라 차이가 보입니다.



삼국유사에서는 하늘신인 환인의 아들 환웅이 지상으로 내려와서 웅녀와의 사이에서 단군 할아버지 를 낳았고, 단군 할아버지 가 고조선을 건국하여 1500년 동안 통치를 하다가 아사달산으로 들어가서 산신(한국의 대표적인 마을 수호신으로, 산에 있으면서 산을 지키고 담당하는 신령) 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제왕운기 에서는 환웅의 손녀와 박달나무 신이 혼인하여 단군 할아버지 를 낳고, 1038년동안 단군이 고조선을 다스리다가 산신이 되었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밖에도 환웅과 백호가 혼인을 해서 단군을 낳았다고도하고, 환웅이 공과 혼인하여 단군을 낳고, 여우와 혼인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는 등 굉장히 전승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신격화하던 존재인 단군 할아버지는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국가 차원에서 시조로 제사하고, 단군의 무덤을 찾아, 산신이 아닌 인간임을 확실히 했습니다. 문헌으로 확인되는 단군신앙의 역사는 고려시대부터인데요. 위에서 언급한 삼국유사, 제왕운기 등이 대표적이고, 조선 초기에는 조선경국전, 삼국사략 등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민족의 자주성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단군신앙이 강조되었고, 오늘날에는 서울 동빙고동 부군당에서 단군 할아버지 와 할머니를 여러신과 함께 모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군 할아버지 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고조선과 단국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 제왕운기,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과 같은 문헌에 전해지고 있으니,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은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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